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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김창석 의원 (사진 : 부산시의회) 최칠환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석 의원(국민의힘, 사상구2)은 제332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는 '예비학교(입학 적응 지원 프로그램)' 예산을 1억 5백만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예비학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학교 환경을 사전에 경험하고, 기본 생활 습관과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기관과 연계해 4~6개월간 체계적으로 운영된 사례에서는 일반학급 적응력 향상과 통합교육 참여 확대 등의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1개 학교당 약 50만원의 예산으로 운영돼, 단기간 안내 중심의 프로그램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사업 간 편차가 큰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예비학교 운영 확대와 예산 확충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김 의원은 예비학교를 이수한 학생과 이수하지 않은 학생 간 비교 분석을 통해 정책 효과를 정량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예산 증액, 대상 학교 확대, 운영 기간 연장 등을 교육청에 요청했다.
이번 예산 증액을 통해 예비학교 대상 학교는 지원청별 8개교에서 10개교로 확대되며, 유관기관과의 연계도 강화될 예정이다.
김창석 의원은 "조기 개입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들이 통합교육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사업 확대에 나서야 한다"며 "예비학교가 부산형 특수교육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교육청 물품 계약 등에서 지역업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권역별 분리 입찰을 제안했다. 부산의 지속적인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 문제를 언급하며 "지역업체가 성장하지 못하면 지역 경제와 교육도 함께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합법적 범위 내에서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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