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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보조기기 자부담금, 이젠 걱정 없이 지원받는다
작성일 2025.06.05 작성자관리자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자부담금 지원사업 홍보물 (사진 : 한국장총)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자부담금 지원사업 홍보물 (사진 : 한국장총)

 

이흥재 기자 : 장애대학생의 학업 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한 실질적 지원이 확대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공동으로 '장애대학생 성장 자립 지원사업(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자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보조기기 구입 시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정부가 기기 가격의 80%를 보조하고, 나머지 20%는 개인이 자부담해야 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기기 구매를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특히 고가의 기기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대에 이르러, 중도 탈락과 학업 포기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지원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에 최종 선정된 장애대학생이다. 이들은 제품 구입 후 납부한 자부담금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자는 ▲보급결정 통지문 ▲자부담금 납부 증빙자료 ▲대학 재학증명서를 한국장총 대표 이메일(mail@kofdo.kr)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한국장총은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8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9월 중 자부담금이 전액 지급되며, 이후 기기 수령확인서 제출과 만족도 조사 참여로 사업이 마무리된다.

한국장총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장애대학생의 학습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정보 접근의 형평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권 보장 정책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시각·청각·지체 등 장애유형에 맞는 보조기기를 보급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올해도 전국 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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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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