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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경찰청-SK하이닉스, 치매환자 및 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작성일 2024.07.08 작성자관리자

정하림 기자 : 보건복지부는 경찰청, SK하이닉스와 함께 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손목시계 형태의 위치추적기로, 보호자가 전용 앱을 통해 착용자의 현재 위치와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전에 설정된 권역을 이탈할 경우 알림을 전송하고, 위기상황 시 긴급 호출(SOS) 기능도 제공한다.

연도별 배회감지기 보급현황 (자료 : 보건복지부)
연도별 배회감지기 보급현황 (자료 : 보건복지부)
이번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연간 지원 규모를 2023년 2,871대(약 7억 원)에서 약 60% 증가한 4,590대(약 10.8억 원)로 확대한다.

2022년에 보급한 기기 4,131대에 대해서는 무상지원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고, 2024년에는 총 8,721대의 배회감지기(약 12억 원 상당)를 보급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31,871대의 배회감지기가 보급되었으며, 이를 통해 2,232건의 실종자 발견 사례가 있었다. 특히, 기기 도입 전과 비교해 평균 발견 소요시간이 치매환자는 12시간에서 약 40분으로, 발달장애인은 76시간에서 약 1.1시간으로 단축되어 실종사건 대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심각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이번 배회감지기 보급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보건복지부의 다양한 대응 방안과 함께 실종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실종은 신속한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치매환자 등 실종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행복GPS 사업이 실종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실종 예방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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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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